인천의료원 코로나19 잔여 병상 43석…병상 포화 임박

연합뉴스TV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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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코로나19 잔여 병상 43석…병상 포화 임박


수도권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인천 코로나19 환자들이 주로 치료를 받는 인천의료원은 입원 병상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전화로 연결해 병상부족 실태가 어느 정도인지, 해결책은 없는지, 짚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원장님 나와 계신가요?

현재 인천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164명 중 108명이 인천의료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몇 명 더 수용이 가능한가요?

인천의료원은 인천에서 유일하게 입원 병동 전체를 코로나19 환자 치료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1개월 전만 해도 17명에 불과하던 환자가 이렇게까지 늘어난 배경,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하지만 문제는 앞으로 아니겠습니까?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수도권 집단 감염이 지속되면 병실 부족 현상뿐 아니라 진료 서비스 저하도 우려되는 부분일 텐데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격리해제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효율적인 병상 운영을 위해 격리해제 기준을 '2회 음성 판정'에서 증상이 완화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가능하도록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던데요?

인천의료원 의료진은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를 받은 이후 약 5개월간 205명의 입원 환자를 치료하셨다고 하던데, 의료진의 피로도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입원 환자를 치료하면서, 동시에 선별검사센터 등에서 파견근무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니 의료진의 피로도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제 의료진이 가장 힘들어하는 건 어떤 점인가요?

이렇게 힘든 와중에도 퇴원 환자들의 감사 편지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으십니까?

지금까지 조승연 인천의료원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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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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