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박의장 "야당 원내 지도부 공백 감안해 본회의 개의 안해"

연합뉴스TV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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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박의장 "야당 원내 지도부 공백 감안해 본회의 개의 안해"

당초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겠다던 박병석 국회의장측이 지금 국회 소통관에서 이와 관련한 발표를 진행합니다.

오늘 본회의를 미루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한민수 / 국회 대변인]

지금 우리나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의 그림자는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역시 과거의 대결 국면으로 회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19도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국민의 삶과 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최소한의 상임위원회를 출범시킨 것도 국회의장으로서 엄중한 대내외 환경을 앞에 두고 국회가 더 이상 공전돼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 때문이었습니다.

의장은 야당의 원내지도부 공백 등을 감안해 19일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안보, 경제, 방역 등 3중 위기 속에서 걱정이 크신 국민들께 송구스럽습니다.

여야에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소통하고 대화해 꼭 합의를 이루어주십시오.

합의의 기준은 오로지 국민과 국익입니다.

국민과 괴리된 국회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국가 비상시국입니다.

민생경제와 국가안보 앞에는 여아 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들은 하루빨리 합의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21대 국회는 지금이라도 국민의 국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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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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