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요양시설 4차 감염 발생...리치웨이 확진 179명 / YTN

YTN news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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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거주 80대 여성 확진…4차 감염 사례 추정
도봉구 거주 데이케어센터 직원·이용자 가족 확진 판정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 37명으로 늘어
요양보호시설 이용자 80대 남성 어제 오전 사망


도봉구 노인요양보호시설과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4차 감염 사례까지 발생했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발 감염도 계속해서 퍼지며 관련 확진자가 179명으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우선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감염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4차 감염 사례까지 나왔다면서요?

[기자]
어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시 거주 80대 여성이 4차 감염 사례로 추정됩니다.

도봉구 성심 데이케어센터 관련 3차 감염자인 가족을 통해 전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4차 감염자 외에도 도봉구에 사는 40대 보호시설 직원과 이용자 가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정오까지 방역당국이 파악한 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34명이었는데 지금은 37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한편 요양시설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도 벌어졌습니다.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인 82살 남성이 어제(17일) 오전에 숨졌습니다.

이전에 양성 판정을 받은 아내 역시 위중한 상태입니다.

요양보호시설 관련 사망자가 나오면서 서울시 코로나19 사망자 누계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데이케어센터 근무자의 딸이 도봉구 방학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는 오늘부터 등교를 정지하고 2주 동안 원격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 정 기자가 나가 있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늘고 있죠?

[기자]
지금까지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10건 이상, 확진자는 최소 179명입니다.

경기도 성남에서 2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성남에서는 2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지난 6일과 9일 성남시 소재 하나님의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확진됐습니다.

리치웨이 방문자와 접촉한 성남 소재 방문판매업체 직원이 지난 6일 교회에서 예배를 본 이후 감염이 전파됐습니다.

한편 대전에 있는 미등록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한 확진자는 15명으로까지 늘었습니다.

어제 방역당국이 파악한 11명에서 4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 11일에 최초증상을 보인 대전 49번 확진자가 방문판매 사무실과 미용실 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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