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200여 명을 넘어서면서 이태원 클럽 발 감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집단 감염 사례가 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지금 손 기자가 나가 있는 리치웨이 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는데,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까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만 최소 2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정오 기준으로 확진자가 202명이라고 밝혔는데, 하루 새 서울 중랑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인된 겁니다.
묵동에 사는 39살 여성으로, 리치웨이 3차 감염지인 강남구 프린서플어학원 수강생과 이달 초 헬스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그제 받은 두 번째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자가격리를 했던 터라 다행히 별다른 동선은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감염자가 늘면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200명을 넘어섰는데요.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가 270여 명 나온 이태원 클럽 발 감염 이후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집단감염 사례가 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직접 리치웨이를 방문해서 감염된 사람은 41명에 불과할 정도로 이른바 'n차 감염'의 확산세가 매섭습니다.
교회를 포함해 콜센터, 학원 등 관련 감염 사례만 최소 10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전 서구에 있는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서도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누적 감염자는 최소 57명으로 늘었습니다.
도봉구 노인요양시설에서도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도봉동에 사는 57살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성심데이케어센터 방문요양보호사로, 지난 19일 증상이 나타났고 어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애초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가 아닌 것으로 분류돼 자가격리 대상자에서 제외됐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자가격리 중이던 굿모닝요양원 직원 1명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자가 2명 늘면서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47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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