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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 "억장 무너져…악화 막아야"

연합뉴스TV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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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 "억장 무너져…악화 막아야"

[앵커]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가장 속 끓이는 사람들 중엔 4년 전 수천억대 자산을 놔두고 몸만 겨우 빠져나온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있습니다.

기업인들은 북한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정부와 미국도 사태가 더 이상 악화하지 않게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사태악화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개성공단기업인들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깊은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상징적인 장소가 무너진다고 하니까 저희들로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그런 기분입니다."

이들은 북한에 "개성공단은 평화와 협력의 상징"이라며 "공단 재개를 막는 조치를 멈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동시에 이 사태가 일어난 배경에는 "정부가 4.27 판문점선언, 9.19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지 않아서"라고 지적했습니다.

"합의 이행이 안 돼서 아마 (북한이) 상당히 남측에 대해서 신뢰가 깨지고 분노하던 상태에서 전단 문제가 하나의 기폭제가…"

그러면서 정부에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철도 연결사업의 빠른 실행을 요청했습니다.

미국에도 "남북 협력체계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어온 결과가 이 사태"라며 남북협력 체계 존중을 촉구했습니다.

2016년 공단 전면 중단 뒤 이들이 남기고 온 자산은 9,000억원대로 추산되는데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협회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이지 개별공장은, 거기까지는 (영향이) 가지 않았을 거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하고…"

하지만 북한이 개성공단에 군부대 주둔을 예고하면서 생산시설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실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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