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발 확산은 막아야…'방역게이트'도 설치
[앵커]
핼러윈 데이를 맞아 클럽 대신 호텔 등에 모여 소규모 파티를 즐기려는 움직임도 적지 않은데요.
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서 자칫 집단감염의 온상이 될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방역도 한층 강화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호텔들이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패키지 상품들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대부분 일찌감치 예약이 끝났습니다.
"이번주 주말은 안 되세요. 상품도 마감이 됐고 객실도 거의 마감이 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호텔들은 대규모 인파가 모일 수 있는 이벤트 대신 소규모 행사들을 마련하는 분위기,
그러나 불특정 다수가 모이게 되는 만큼 집단감염의 온상이 될 우려는 큽니다.
핼러윈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도 대폭 강화합니다.
서울시는 핼러윈 방역수칙 준수 안내는 물론, 1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호텔 행사에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호텔과 음식점들이 즐비한 이른바 이태원 '세계음식특화거리' 양 끝에는 방역게이트가 설치됩니다.
"방역 게이트를 설치해서 들어가기 전에 QR코드 찍고 체온 측정하고 전신 소독까지 통과한 뒤 들어가는 형태로…"
대규모 놀이공원에도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경찰대를 동원한 현장점검도 벌일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핼러윈데이 상징물을 이용한 포스터를 제작해 공개하며, 시민들에게 파티나 행사는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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