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째 30명대…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여전

연합뉴스TV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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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사흘째 30명대…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여전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최근 2주사이 가장 적었지만, 수도권의 산발적 집단감염 고리는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4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2,155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30명대로, 증가세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도 21명으로 최근 2주간 가장 적었습니다.

그렇지만 지역사회 감염 고리가 끊어지진 않았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대전에서도 한 달 만에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온 겁니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하루 새 3명 더 나와 170명을 넘었고,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150명을 넘었고,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20명을 넘어섰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외에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직원, 경기도 이천의 고등학교 교사, 경기도 고양의 병원 간호사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지난 13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서울 송파구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밀폐, 밀집된 시설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코로나19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손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일상에서 좌측통행을 우측통행으로 바꾸었듯이 이제는 생활방식이 바뀌었다고 생각해주시고, 불편하시고 힘드시더라도 계속해서 노력을 다해서 지켜주실 것을 부탁 올립니다."

방역당국은 또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에 118명의 완치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완치자들의 적극적인 혈장 기부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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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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