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연합뉴스TV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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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북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북한이 오늘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습니다.

이로써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문을 연 연락사무소는 개소 1년 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로 폭파로 북한이 우리에게 주고자하는 메시지는 뭘까요?

오늘 폭파의 의미나 의도와 관련해서 우리 정부에 대한 메시지도 있지만 미국을 향한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 사실 최근 북한의 담화라든지 오늘의 행동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미국에 대해서 직접적인 공격이나 표현은 많이 자제가 되어 있고요, 우리 정부에 대한 공격이 집중된 편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고 사흘 만에 실행에 옮긴 건데, 이렇게 속전속결인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북한 조선중앙TV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공식으로 발표하는 것도 의미가 있는 행동이죠?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서 또 어떤 것을 예고했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후속 조치는 어떤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하고, 그 내용이 실제로 실행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김여정 제1부부장의 정치적 위상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과정이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표면적인 이유를 보면 대북전단 살포기는 하지만 그 이후에 우리나라가 여기에 대해서 강력하게 규제를 하겠다라고도 했었고 최근에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기도 하고 좀 평화로운 분위기를 가져갈 법도 한데 이렇게 연일 계속 강하게 나오는 이유를 보면 혹시나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일각에서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북한이 초강수를 둔 이유를 분석을 해 주셨는데 앞서서도 대미관계도 얘기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군사적 도발 감행, ICBM이라든지, 이런 도발에 대한 언급을 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국방부에서 북한의 군사도발에 대해서 강력 대응을 하겠다,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 중이다라고 하고 조금 전 청와대에서 어느 정도 강경한 어조가 나왔습니다.이 같은 대응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요.

앞으로 그래도 북한과 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반대로 우리도 강력 대응을 해야한다. 이렇게 의견이 나뉠 것 같은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북한이 연일 대북전단을 이유로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초강수를 두면서 다른 이유도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남북관계가 2018년 평창올림픽 개최 이전 '냉전 상태'로 복귀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전환점, 카드라고 해야 할까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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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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