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개성공단서 폭음·연기

연합뉴스TV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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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개성공단서 폭음·연기


오늘 오후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 소리가 들리고 연기가 관측됐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북한이 오늘 오후 갑작스럽게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습니다. 상당히 갑작스러운 소식인데 현재 상황 어떻게 파악을 하고 계십니까?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문을 통해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 담화문이 나온 지 불과 며칠 안 돼서 지금 이 상황이 실제로 벌어졌는데 북한이 신속하게 이런 대응을, 이런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되겠습니까?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적 건물입니다. 이 건물을 폭파시켰다는 것,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그래도 대화를 이어나가야 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그럼에도 오늘 이렇게 폭파를 강행한 것은 결국 우리 정부의 반발의 메시지를 더 정확하게 줬다고 봐야 되겠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두 번째 담화가 나온 지 사흘 만에 폭파를 강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내용에도 또 주목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담화에서 다음 번 대적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라는 발언이 있었고 오늘 참모부가 또 발표를 했습니다. 남북 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 하겠다라고 보도문을 냈는데 그렇다면 이것도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커진 것이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외통위에 출석해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던 차에 이런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정 부분 예상을 한 부분이 있다라고 말을 했는데요. 통일부 장관이나 어느 정도 예상 안에 있었다 하는 부분,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김여정 부부장이 앞선 담화문에서 밝혔던 내용을 보면 금강산 관광지구라든지 개성공단 철거 또 9.19군사합의 파기까지도 언급을 했었잖아요. 그렇다면 북한이 앞에 언급한 것들을 대해 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능성도 우리가 염두에 둬야 된다고 보십니까?

조금전 북한 조선중앙방송에서도 개성 연락사무소를 완전히 파괴했다고 공식 보도했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이곳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좀 짚어주시죠.

말씀하신 대로 이 공동연락사무소가 화해, 협력의 상징적인 곳이었기 때문에 이곳을 폭파했다는 것은 앞으로 남측과 대화, 협력할 의사가 별로 없다, 이렇게 이해를 해야 하는 겁니까?

지금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 김여정 부부장이 상당히 지금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어떻게 보면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했던 사람인데 이렇게 지금 남북관계의 긴장모드를 조성하는 장본인 역할로 바뀌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되겠습니까?

지난 4일 대남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에 이어서 남북연락 모든 통신선을 차단했고 오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까지 단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끝까지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어서 이것이 결국 마지막 대화카드를 쥐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조금 전 오후 5시 5분쯤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회의가 막 시작이 됐다는 속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 상황을 상당히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 될 텐데요. NSC 회의에서 어떤 내용들이 논의가 될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까?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대응방안,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조금전 조선중앙TV 아나운서가 직접 남북연락사무소가 완전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보면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도 노동신문에 아주 크게 실었고요, 연락사무소 폭파도 적극적으로 보도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봤을 때 내부 결속이라든지 북한 주민들의 여론을 좀 몰아보자 이런 의도도 있다고 파악을 해 볼 수 있겠습니까?

북한 총참모부가 비무장지대에 군대를 다시 진출시키겠다, 또 요새화시키겠다고 발언한 부분, 그리고 그것을 실행에 옮길 가능성, 그리고 또 다른 어떤 도발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북한이 연일 비난을 쏟아내고 결국 오늘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이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는 것인지,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북한과의 관계를 그저 현상 유지 정도로만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 북한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미국은 북한의 행동에 대해서 실망했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번 조치에 대해서는 어떤 반응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하시는지요?

북한이 또 반발을 하는 이유가 워낙 대북제재가 강력하기 때문에 그래서 개성공단 재가동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를 노리고 이런 조치를 한 것은 아닌지 여기에 대한 의문도 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의 첫 담화가 나왔을 때 가장 표면적인 이유는 탈북단체 대북전단 살포를 가장 문제로 삼았었는데요. 그렇다면 북한이 왜 이렇게 대북 전단 살포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인지 그 이유는 어떻게 분석을 해야 하는 겁니까?

북한이 대남 전단을 살포를 하겠다 예고를 한 상황입니다. 북한의 이 같은 대응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파악을 해야 하는 겁니까?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할 것 같은데 지금 연락채널도 다 지금 끊긴 상태이고, 어떻게 우리가 접근을 해야 좋겠습니까?

또 탈북자단체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되겠습니까?

현재 시점에서 북한이 가장 원하고 있는 그림,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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