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리선권 북한 외무상이 담화를 발표하고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서 힘을 키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북미 관계와 남북 관계 두루두루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리선권 외무상이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미국에 맞서서 힘을 키우겠다, 이런 메시지도 있고요. 싱가포르에서 잡았던 손을 계속 잡고 있어야 할지 의문이다 이런 표현도 있습니다. 어느 쪽에 방점을 두고 해석을 해야 될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힘을 키우겠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전략적 차원의 도발을 할 수도 있다라는 그런 의미가 있는 것이고 악수한 손을 놓아야 될 것이냐, 말아야 될 것이냐 이 말은 어떻게 보면 대화를 중단한다라는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데. 그렇지만 이 두 가지가 서로 다른 것이거나 충돌하는 것이 아니고요.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라는 차원에서는 똑같은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싱가포르 합의와 관련해서 북한은 많은 조치를 했는데 미국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그러니까 미국이 행동을 더 해야 된다라는 어떻게 보면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의미도 있고요.
그다음에 말씀하신 것처럼 협상을 하지 않고 계속 시간이 흘러간다면 북한은 핵무기가 계속 쌓이고 미사일 기술은 더 늘어날 것이다, 그것은 내 책임이 아니라 미국 책임이다라고 하는 압박도 있고 동시에 오늘 담화는 다른 북한이 최근에 내놓은 것과 비교해볼 때 굉장히 북미 관계 개선과 관련해서 절제된 표현이 많이 들어 있다, 이런 차원에서.
과거 담화하고 비교해 봤을 때?
[기자]
그렇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미국의 태도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생각을 많이 한, 고민을 많이 한 그런 담화였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지난번 출연하셨을 때 북한이 미국에 실망했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비슷한 평가를 해 주셨습니다. 절제된 표현이다 이렇게 얘기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이번 담화에서 북한이 어떤 부분, 절제된 표현으로 볼 수가 있을까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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