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NS] 문대통령 "할머니들의 마음을 나눕니다" 外
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 여의도 SNS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손편지와 무언가 담긴 유리병 2개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할머니들의 마음을 나눕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유리병의 정체는 협성양로원 할머니들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레몬청과 인삼 도라지 생강 꿀절임이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걸 받아도 되는 것인지, 받고 한참 동안 미안한 마음이었다.
어르신들 챙기는 데에도 부족함이 많은 상황"이라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할머니들은 코로나19 위기에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외에 뭔가 돕고 싶은 마음으로 전달했다는데요.
문 대통령은 "내게 보내주었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국민들에게 보내주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염려되는 상황이지만 할머니들처럼 조심하는 마음이면 이 고비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활방역에 힘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이 출범 일주일을 맞은 김종인 비대위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장 의원은 "비대위가 들어선 후 대여 투쟁력이 현격하게 약화되고 있다.
비대위 회의에서는 정권과 민주당이라는 말이 아예 사라졌다."며 "세간에선 통합당이 야당도 여당도 아닌 '요당'이라고 한다"고 말했는데요.
정치권을 달군 김 위원장발 기본소득 논쟁에 대해서는 "아젠다 선점도 중요하지만 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게을리 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6.10 항쟁을 기념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10여 명에 대한 훈장 수여를 검토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은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늦은 감이 있지만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민주화 투쟁 중 희생된 이들과 유족들을 제대로 추모하고 예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훈장은 국가가 민주주의에 기여한 공로를 처음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고 이소선 여사, 이한열, 박종철 열사의 부모 등이 그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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