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SNS] 민병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 外
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 여의도 SNS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행사와 모임은 원래대로 하고 식당과 시장에는 돈이 돌게, 개인은 위생을 지키고 기관과 단체는 방역을 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이어서 "꽃을 사고 선물을 하고 외식을 해서 지갑을 숨쉬게 하자. 내일은 돈렌타인데이, 일상으로 돌아가 돈 쓰기 시작하는 날"이라며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소비 촉진이 이뤄져 경기가 살아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졸업식을 맞이한 자신의 모교 앞 사진을 올렸는데요.
"올 2월 졸업하는 학생, 화훼 농민, 꽃집 사장님들께는 잊히지 않는 2020년 2월이 될 듯 하다"고 코로나19가 덮친 지금의 상황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과 위생에 만전을 기하되 가짜뉴스 유포나 지나친 공포조장을 자제하고 소비심리를 진작할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할 때"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마지막 SNS입니다.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이후 여야 모두 '기생충 마케팅'에 한창인데요.
특히 봉준호 감독의 고향인 대구 지역 정치인들의 관련 공약이 쏟아졌습니다.
'봉준호 영화박물관' 건립을 제안한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열악한 영화계의 현실은 외면한 채 영광만 비추고 있다는 반응도 있다"고 말하면서, 일부 비판에 대해 해명했는데요.
자신이 방송국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들며 "드라마 제작 방송인과 영화인들이 얼마나 열악한 상황에서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지 잘 알고 있다. 지난해 영화인의 임금체불 실태를 꼬집는 내용의 보도자료 내기도 했다"고 밝히며 "봉준호 감독의 이번 수상이 영화계 구조 개선과 큰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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