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발 비행기 줄줄이 도착…다시 일상으로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맞아 다시 집으로 돌아가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줄었다고는 하지만 귀경객과 여행객 행렬은 여전히 적지 않은데요.

김포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김포공항 도착장인데요.

추석 연휴 동안 고향으로, 또 제주도 같은 여행지로 떠났던 승객들이 하나 둘 돌아오고 있습니다.

비행기 한 대가 도착할 때마다 승객들이 우르르 나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출발지는 뭐니뭐니해도 제주였습니다.

제주나 부산 같은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승객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연휴 첫날이던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이곳 김포공항에 약 3만 명 정도가 몰렸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승객이 줄긴 했지만, 오늘까지 연휴 동안 전체 이용객 숫자는 약 90만 명을 넘길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출국장에도 이른 아침부터 승객들이 몰렸는데요.

긴 연휴 동안 여행이나 역귀성을 위해 서울에 왔다가 돌아가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공항 방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승객간 접촉이 자주 이뤄지는 만큼 매일 공항 내부 방역과 소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비행기 탑승은 아예 불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승객 개개인이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를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으로 보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늘 장거리 이동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기차나 비행기 탑승 전후 손을 꼼꼼히 씻고, 개인 간 1m 이상 거리두기 수칙 지키시는 게 안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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