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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NS] 주호영 "4시간 선거법 반대토론 마쳤다" 外

연합뉴스TV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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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NS] 주호영 "4시간 선거법 반대토론 마쳤다" 外

SNS로 살펴보는 정치의 흐름, 여의도 SNS입니다.

지금 국회는 필리버스터가 한창인데요.

여야 의원들의 반응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SNS에서 함께 들여다보시죠.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 필리버스터를 마친 소감을 자신의 SNS에 실었습니다.

조금 전 선거법 반대토론을 마쳤다.

밤 10시부터 4시간 동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잘못을 지적했지만 밤을 새도 부족할 정도로 이번 선거법에 대한 문제점은 차고 넘친다"고 말했습니다.

"토론 중 다음 순서가 민주당 의원 차례라는 메모를 받았는데 어떻게 찬성하는 의원에게 무제한 토론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또 "문희상 의장은 민주주의를 망친 최악의 국회의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자유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세상 모든 것들이 다 의미가 있겠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방해 행위를 고의로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고 되물었습니다. "더구나 할 일, 감당해야 할 의무, 져야 할 책임도 제대로 다 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 "밀린 법안을 처리하면서 지샌 밤이었다면, 힘든 일상을 보내는 수많은 분들에게 부끄럽진 않았을 텐데"라며 필리버스터로 보내야 하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정의당 이정미 의원의 SNS입니다.

"어제부터 선거제도개혁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다.

한사람 당 대략 4시간씩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내 순서는 결국 아기예수 오시는 새벽, 오늘 밤 12시가 넘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같은 당 여영국 의원은 내 앞에서 밤을 꼴딱 새고 앉아 있다"면서 "국민을 닮은 국회로 고작 한발 가기가 이렇게 어렵다. 그러나 가야 할 길"이라고 결의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S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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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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