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우정엽 /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지금 12일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큰 관심입니다. 미국 시위와 대선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정엽 세종연구소 미국연구센터장, 최영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 전역에서 지금 번지고 있는 인종차별 시위가 고비를 맞고 있는 것 같아요. 최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세요?
[최영일]
고비라고 하면 두 가지로 나눠 볼 수가 있겠는데요. 첫 번째는 우리가 폭동, 약탈, 폭력, 이런 것으로 걱정하던 단계에서 평화시위로 많이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상당히 약탈은 잦아드는 것 같고 이것은 공권력도 공권력대로 노력을 하겠습니다마는 시위 참가자는 늘고 있는데 폭력 사태는 줄고 있다. 이건 뭐냐 하면 미국 시민들의 자정작용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이게 하나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 같고요.
그렇다면 사실은 우리나라도 최근에 경험했습니다마는 평화적인 시위가 집단적으로 이루어질 때는 사실은 이게 동력이 커집니다. 그래서 어쩌면 이번 기회에는 한번 흑백 차별, 인종 차별 문제를 미국 사회 내에서 종결을 짓자, 이런 의지가 강해질 수가 있겠죠. 제가 주목해 보는 것은 최근에 심지어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 회사에서도 저스트 두 잇 이런 광고를 돈 두 잇이라고 바꿔 쓰면서 이게 커머셜한, 상업적인 영역에서도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건 운동의 힘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미국 정부의 대응이라고 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초반에는 상당히 이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강경한 노선으로 진압하는 분위기로 가다가 이제는 아마 백악관 참모들도 이렇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했는지 일단 연방 군이 워싱턴DC에 투입이 됐다가, 물론 백악관 자체는 아니고 인근까지 대기하고 있다가 철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미국 정부의 양상도 변화되면서 시민적인 움직임과 정부의 대응이 큰 고비를 넘기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대로 병력 철수를 했습니다. 그 배경은 어떻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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