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작가 '철도원 삼대' 출간…볼만한 신간
[앵커]
소설가 황석영이 신작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를 출간했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전후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노동자의 삶을 담았는데요.
박효정 기자가 볼만한 신간 소개합니다.
[기자]
▶ '철도원 삼대' (황석영/창비)
원고지 분량만 2천 4백장.
여든을 바라보는 황석영 작가가 구상에서 탈고까지 30년을 보낸 필생의 역작입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전후를 거쳐 최근까지, 100년 근현대사가 철도원 가족 삼대를 통해 펼쳐집니다.
한국 문단에서 드물게 산업노동자의 삶을 정면에서 다룬 장편소설로, 굴뚝 위에서 농성하는 증손의 입을 통해 앞선 삼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과거의 한국 노동자들의 삶이, 또 한반도가 처한 여러 가지 정치 역사적 현실이 그대로 현재까지 영향을 주고…"
▶ '자본과 이데올로기' (토마 피케티/문학동네)
'21세기 자본'을 쓴 토마 피케티의 신작 '자본과 이데올로기'입니다.
사회적 불평등의 핵심에는 종교와 인종, 민족 같은 이데올로기가 있다며, 고대부터 21세기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지구를 망라해 분석합니다.
▶ '코로나 사피엔스' (최재천 외 /인플루엔셜)
생태, 경제, 사회, 정치 등 각 분야 석학들이 코로나19가 우리 삶에 가져올 변화를 진단했습니다.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는 수요와 공급, 소비가 한꺼번에 붕괴하는 미증유의 사태가 왔다고 주장하고,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는 바이러스는 결국 인간이 자연을 침범하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 '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자음과 모음)
사랑, 용기, 인생 등 우리가 해결못한 삶의 난제에 지혜를 줬던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입니다.
SNS에 올린 글 중에 전세계 팔로워들을 열광시킨 대목을 선별해 실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연합뉴스TV 박 효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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