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 곳에서 만난 희망'…볼만한 신간
[앵커]
스테디셀러인 권정생 작가의 그림책 '강아지똥'이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됐습니다.
따뜻한 이야기와 환상적인 세계를 다룬 아동 신간들을 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강아지똥' 25주년 특별판 (권정생 / 길벗어린이)
작은 흙집에서 가장 낮은 곳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던 아동문학가, 권정생.
그의 대표작이자 베스트셀러인 '강아지똥'이 25주년 특별판으로 출간됐습니다.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장면을 표지로 디자인하고, 콩기름 잉크 사용 등 친환경 방식으로 제작했습니다.
책은 아름다운 민들레꽃을 피워내는 강아지똥을 통해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는 소중한 가르침을 전합니다.
▶'페이지스 서점 3' (애나 제임스 / 위니더북)
영국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애나 제임스의 어린이 판타지 '페이지스 서점'이 3권으로 완결됐습니다.
미국 의회도서관에 있는 책으로 들어간 틸리와 오스카는 이야기 속을 돌아다니다가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동화 속 주인공들과 떠나는 책 여행자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이 기발한 상상력 위에 펼쳐집니다.
▶'사자 놀이를 할까' (엔스 맛손 / 뜨인돌어린이)
용맹한 사자가 돼 사바나에서 사냥을 즐기는 상상을 하는 형제.
그러던 어느 날 형이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고 동생은 부모님 몰래 은밀한 계획을 세웁니다.
북유럽 아동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꼬마 형제의 사랑스럽고 뭉클한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합니다.
▶'십사덕이 오리네 아슬아슬 이소 대작전' (은기 / 한울림어린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14마리의 아기 오리가 태어나면서 엄마 오리는 이소에 나서지만, 계단부터 차도까지 곳곳에는 위험이 도사립니다.
사람들은 오리 가족을 돕기 위해 합동 작전을 폅니다.
수채화풍의 따뜻한 그림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과 행복한 공존을 돌아보게 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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