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포기하지 마세요"…볼만한 신간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들이 다수 출간되고 있습니다.
산문과 소설부터 심리학 서적까지 다양한데요.
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자박자박 걸어요' (김홍신/해냄)
불안과 우울이 일상화된 팬데믹 시대, 베스트셀러 '인생사용설명서'의 김홍신 작가가 따뜻한 산문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책은 완벽을 강요하는 삶 대신,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여유와 쉼'을 얘기합니다.
인간은 저절로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김 작가는 진솔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온전한 행복을 향한 마음 연습을 제시합니다.
▶ '적정한 삶' (김경일/진성북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행복론을 화두로 꺼냈습니다.
'적정한 삶'에선 감정, 비대면, 공동체 그리고 행복의 네 가지 측면에서 우리 사회를 진단했습니다.
저자는 소시오패스 사회를 만드는 지나친 합리주의를 경계하며, 다양한 사례와 근거로 인간의 이타성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습니다.
▶ '노마드랜드' (제시카 브루더/엘리)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노매드랜드'의 원작입니다.
평생을 쉼 없이 일해도 보금자리 한 채 소유하기 힘든 현대의 유목민들을 밀도 있게 그렸습니다.
이 시대의 집 그리고 꿈에 대한 질문과 함께, 길 위에서도 삶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는 이들의 이야기로 감동을 전합니다.
▶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 (강은교 외/정은출판)
글로, 그림으로 지금의 시대를 기록하고 다독이는 옴니버스 작품집이 나왔습니다.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은'에는 강은교 시인부터 신춘문예 당선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어린이 작가들까지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수록해 고단한 일상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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