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완간…볼만한 신간
[앵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문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완간했습니다.
서울 사대문 안팎을 살펴보는 것으로 29년 만에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볼만한 신간,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편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며 시리즈를 완간했습니다.
지난 2017년 서울편 1,2권을 출간한 후 5년 만에 나온 신간은 서울 사대문 안 북촌과 인사동 등 오래된 동네와 한양 도성 밖 성북동과 봉은사 등을 조명합니다.
"(도시의 변천사를) 내가 본 대로 이야기 해놓은게 100년 후 사람들에게는 당시 한국문화 형성과정이 어땠나에 좋은 기록으로, 증언으로 삼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었어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1993년 출간된 전남 강진·해남편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을 답사하며 29년간 12권을 출간했습니다.
시리즈 누적 판매는 500만부. 서울편 1, 2권은 2017년 출간 이후 25만부가 팔렸습니다.
김연수 작가가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로 돌아왔습니다.
단편 소설 8편에는 세월호 참사와 코로나19 라는 두 사건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운데, 삶과 죽음, 과거와 미래에 대한 작가의 깊은 성찰이 묻어납니다.
글쓰기로 집안을 일으킨 이른바 '가녀장'이 가정 내 경제권과 주도권을 쥐게 되며 새로운 질서가 생겨납니다.
구독형 에세이 '일간 이슬아'로 이름을 알린 작가의 첫 장편 소설로, 출판사를 운영하며 가족들과 일해 본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썼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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