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사망' 항의 시위 격화…美 전역으로 확산

연합뉴스TV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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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사망' 항의 시위 격화…美 전역으로 확산


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의 가혹 행위로 사망한 사건에 분노한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주 한인사회로도 불통이 튀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일부 폭력적인 시위대에 의해 한인 점포 7곳에 불이 나거나 약탈이 발생했는데요.

흑인이 사망한 곳이자 시위가 처음 시작된 곳에 거주하는 황청수 미네소타한인회 이사장 연결해서 현지 상황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찰관의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흑인 남성이 숨진 지 오늘로써 일주일짼데요. 흑인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갈수록 격화하면서 사건이 발생한 미네소타주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미네소타는 어떤 상황인가요?

항의 시위가 격화하면서 미네소타 한인사회에도 불똥이 튀었다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한인사회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가 발생한 겁니까?

특히 피해를 입은 한인 분들은 이사장님과도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고 들었는데요. 혹시 방화와 약탈 피해 과정에서 인적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는지도 우려스럽습니다.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피해를 입은 한인 점포 대부분이 의류·미용 쪽이라고 들었습니다. 특히 해당 업종은 미국에 이민 간 한인분들이 많이 종사하는 업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피해를 입은 배경이 있습니까?

다시 좀 시위 상황으로 돌아와서 여쭙겠습니다. 시위가 격화하면서 30일부턴 도시 곳곳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당국의 통행금지령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그런데 시위가 처음 일어난 미네소타주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던 지역 중 한 곳이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대규모 시위까지 발생하면서 혹시나 감염확산 우려도 클 것 같은데요. 이 점에 대한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네, 지금까지 미국 미네소타주에 거주하고 계신 황청수 미네소타한인회 이사장님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현지는 주무실 시간일텐데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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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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