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히잡 미착용' 의문사 항의 시위 격화…3명 사망
이란에서 20대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가 의문사한 사건을 놓고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쿠르디스탄 주 곳곳에서 마흐사 아미니 의문사 사건과 관련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주지사는 언론을 통해 "최근 벌어진 시위로 3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미니는 지난 16일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테헤란의 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이슬람권에서 외국인을 포함해 외출 시 여성이 무조건 히잡을 쓰는 곳은 이란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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