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클럽 전자방명록 의무화

연합뉴스TV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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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클럽 전자방명록 의무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안양시와 군포시에서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와 가족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인 안양 교회 목사 부부의 손자 2명도 포함됐습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제 낮 12시까지 111명으로 그제 정오보다 3명 늘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나운서 학원인 '연아나 뉴스클래스'에서는 그제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어제까지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30일) 하루 27명 발생해 닷새 만에 3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전 중 국내 확진자 추가 발생 현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정부가 클럽과 노래방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큰 곳을 방문할 때는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도록 의무화한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를 시범 도입합니다.

해당 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8개 입니다.

전자방명록은 오늘(1일)부터 서울, 인천, 대전 지역에서 시범 도입하고 오는 10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출입자를 파악해 신속히 방역 조치를 하기 위한 겁니다.

전자출입명부에는 이용자의 이름과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 방역에 필요한 개인정보와 방문기록이 암호화돼 저장됩니다.

정부는 또 교회나 성당 등 종교시설, 도서관, 영화관, 병원 등 일반 다중이용시설에선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자율에 맡기되, 이들 시설의 도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클럽, 노래방 등 고위험 시설에 내일(2일) 오후 6시부터 운영을 자제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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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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