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 100명에 육박합니다.
오늘 오전 고양에 사는 80대 여성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물류센터 확진자와 접촉한 아들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재 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지금까지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최소 98명입니다.
10명 중 3명이 추가 전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에 사는 8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 물류센터 직원과 접촉한 뒤 어제 확진된 60대 남성의 어머니로 3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입니다.
밤사이 인천에서는 20대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미추홀구 주안동에 사는 24살 여성으로 부천 물류센터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5일 1차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틀 뒤 기침과 인후통 등 이상 증상을 보였고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근무자와 접촉자 감염 모두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데, 인천 40명, 경기 39명, 서울 19명입니다.
부천 쿠팡 물류창고 근무자와 방문자에 대한 검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4,300여 명 가운데 3,80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나머지 인원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 짓고, 배송요원 2,500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경기 고양에 있는 7층짜리 대규모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직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양 쿠팡 물류센터는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어제 폐쇄됐습니다.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검사 대상자 711명 가운데 어제까지 검사를 받은 486명의 결과가 나왔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소는 나머지 인원들에 대한 검사를 오늘 중으로 마칠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의 방역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는 이미 폐쇄된 부천과 고양의 쿠팡 물류센터를 제외하고 서울 장지동의 마켓컬리 센터 등 3곳에 대해 긴급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늘 안으로 물류시설 세부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다음 달 1일까지 센터 32곳을 대상으로 한 점검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부천 쿠팡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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