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내일 민주·통합 원내대표와 오찬

연합뉴스TV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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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내일 민주·통합 원내대표와 오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28일)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민주당, 통합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합니다.

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건 1년 6개월 만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오찬은 21대 국회, 4년간의 임기 시작을 이틀 앞두고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만나는 건 2018년 11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 이후 1년 6개월 만입니다.

"이번 대화는 대통령께서 초청하고 양당 원내대표께서 흔쾌히 응하여 이뤄진 것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협치의 제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정해진 의제 없이 국정전반에 대한 대화가 오갈 것이란 설명인데,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협조 요청이 우선시 될 전망입니다.

3차 추경과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의 협력 사안 등에 대해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법정 시한에 맞춰 새 국회가 문을 열 수 있도록 원 구성에도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교섭단체가 민주당과 통합당 단 2개로 줄어든 상황을 고려한 새로운 협치의 틀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아예 3개월에 한 번씩은 분위기가 좋든 나쁘든 그냥 무조건 만나자는 식으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 대해서도 합의를 한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합의조차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초 국회 개원연설에서도 여야가 함께 국난 극복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며 협치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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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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