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2학년, 오늘 첫 등교 수업…1교시 시작
손 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 담긴 영상 교육
면 마스크 2장·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배부
오전 11시, 1학년 위한 늦은 입학식…학부모는 교실 밖에서
이번엔 초등학교로 가보겠습니다.
초등학생이 확진되거나 교사가 감염되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일부 학교는 등교를 미루기도 했는데요. 김다연 기자!
아이들이 등교를 다 마쳤죠?
[기자]
1, 2학년 학생 240여 명이 등교를 마쳤습니다.
아이를 데려다준 학부모들이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신신당부하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1교시가 막 시작됐습니다.
반에는 학생 30명이 수업을 듣고 있는데, 학생과 선생님이 처음 대면하는 시간이니만큼 1교시는 아침 조회로 진행됩니다.
조회 시간엔 손 씻기 등 코로나19 예방교육이 5분 동안 영상으로 진행됩니다.
또 면 마스크 두 장과 손 세정제가 든 방역 세트도 배부됩니다.
잠시 후 오전 11시엔 학교에 첫발을 디디게 된 1학년을 위한 늦은 입학식도 치러집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진행된 온라인 입학식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차원인데, 부모님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교실 바깥에 별도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1학년은 입학식을 마친 뒤 11시 40분에 귀가합니다.
2학년은 낮 2시 10분까지 수업을 받습니다.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서로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교시를 묶어 1시간 20분씩 수업을 진행합니다.
수업 중간에도 화장실은 이용할 수 있습니다.
2학년 학생 120여 명은 교실에서 점심을 먹게 되는데, 학교는 급식실뿐만 아니라 교실에서도 투명 가림막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동 수업도 최소화됩니다.
특별실 이동과 분반 수업은 최대한 하지 않고 교실과 운동장에서만 수업을 진행하는데, 앞으로 3주 동안은 도서관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엔 3학년과 4학년이, 그다음 주엔 5학년과 6학년까지 등교 수업을 시작하게 되면 이곳 학생 580여 명 전원이 학교에 오게 됩니다.
학교 측은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우선 학부모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뒤 하루에 세 학년, 혹은 네 학년만 등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1, 2학년 90만여 명이 등교하게 됩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학교는 등교를 연기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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