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나이를 만 6살에서 5살로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또 학생의 교육선택권 보장을 위해 자사고를 유지하고, 교육과정이나 대입제도도 학생과 학부모의 여론조사를 반영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의 교육부 업무보고 내용 신현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현재 초등학교 입학 나이는 만 6살.
이를 만 5살로 1년 앞당기는 학제 개편 방안이 추진됩니다.
다만 개편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친 뒤 오는 2025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일시에 시행하면 만 5살과 6살 아동이 한꺼번에 입학해 혼란이 생길 수 있는 만큼 4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순애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지역이나 가정 여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출발선 상의 교육격차를 조기에 국가가 책임지고 해소하기 위해, 취학연령 하향에 대한 논의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유아 보육과 교육을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현재 6살 미만 영유아 보육은 어린이집에서, 3살부터 취학 전 아동 교육은 유치원에서 나눠서 맡고 있는데, 이를 통합하고 교육을 강화해 태어날 때부터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해묵은 과제인 만큼 유보통합 추진단을 만들어 실행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체계는 수요자 즉,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존중해 개편합니다.
학교 교육의 다양성과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율형사립고를 유지하는 고교체제 개편 세부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대입제도나 교육과정도 학생과 학부모 2만 명의 설문조사를 한 뒤 바꾸기로 했습니다.
[박순애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은 언제나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국민을 중심에 둘 것이며,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와 변화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대학은 규제를 풀고 지방재정교부금 일부를 지원해 자율적 혁신을 유도합니다.
나눠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획기적 연구성과를 내는 대학과 지역대학 등을 전략적으로 집중 지원하고 회생이 불가능한 대학 30곳 정도는 통폐합하거나 다른 공공기관으로 바꾸는 등 퇴로를 열어주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아울러 반도체뿐 아니라 디지털과 바이오헬스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도 힘써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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