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9명…이태원 클럽발 250명 육박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연쇄감염은 계속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250명에 육박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19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225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16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
서울이 8명으로 지역사회 감염의 절반을 차지했고, 인천 3명, 경기 2명, 대구와 충북, 경북 각 1명입니다.
나머지 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이틀 연속 10명대에 머물렀지만, 이태원 클럽발 연쇄감염은 계속 일어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어제 14명 늘어 모두 247명이 됐습니다.
6차 감염까지 발생한 가운데 5차 감염 의심 사례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30대 여성 A씨가 그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여성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 강사발 4차 감염자로 확인된 인천 40대 여성과 같은 날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입니다.
현재 물류센터 전 직원이 검사를 받고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49명 늘어 모두 1만 275명이 됐고, 완치율은 91.5%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 2명 늘어 269명이 됐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2만2,044명으로 어제보다 3,0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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