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무증상 감염에 전파 위험↑…감염원 찾기 난항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일부 간호사도 그런데요.
무증상자에 의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최초 감염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관련해, 이들 중 무증상자 1명이 나머지 3명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선행 확진자의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이 먼저 일어나고, 그 이후에 원내, 병원 내의 직원 간의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확진 간호사 가운데 2명은 감염 후 지금까지도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일상생활을 하다가 병원 내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초 감염원을 찾기 어려운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2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을 일으킨 이태원 클럽의 경우에도 확진자의 30%가 무증상이었습니다.
클럽 방문자는 대부분 활동이 왕성한 20~30대 젊은 층으로, 경증이거나 아예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때문에 더 빠르게 확산한 겁니다.
"자신도 감염을 인지하지 못하는 무증상 상태에서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도…"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의 특성상 증상이 없거나 경증이어도 전파력이 높다며,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노래방이나 PC방 등 밀집된 시설의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