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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008명…"추석 만남에 전파 위험"

연합뉴스TV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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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008명…"추석 만남에 전파 위험"

[앵커]

오늘(17일) 0시 기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08명으로 73일째 네 자릿수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명절 대규모 이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수도권 유행이 더 확산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008명으로 73일째 네 자릿수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 수가 65명 늘어나면서, 지난달 20일 이후 4주 만에 다시 금요일 2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1,973명입니다.

서울이 7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655명 등 수도권 비율이 77.6%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등의 환자가 나와 22.4%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32명, 사망자는 3명 늘었습니다.

특히 오늘(17일) 오후부터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대규모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적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면서, 고향 방문이 어려운 가족들이 비대면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영상통화를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연휴 기간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 선별 검사소도 정상 운영했습니다.

오늘(17일)부터는 2차 접종에도 잔여 백신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SNS 당일 예약과 병원 예비명단을 통해 1차 접종 기관과 다른 곳에서도 2차 접종이 가능하며, 잔여 백신으로 2차를 맞았을 경우 기존 예약은 자동 취소됩니다.

1차 접종일 기준으로 화이자는 3주,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4주 이상 간격을 두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총 3,541만여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중 비중이 69.0%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41.8%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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