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0명…"활동량 많은 젊은층 전파 위험"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5일) 10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매일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병원내 집단 감염이나 활동적인 젊은 층의 전파 위험이 여전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00여명.
신규 확진자가 8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면서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습니다.
그나마도 신규 환자 10명 중 9명이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6명, 부산·대구·전북에서 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이 8,700여명으로 늘어나, 완치율은 81.3%로 높아졌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700명대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고, 검사 중인 의심환자 수도 9,000명을 밑돕니다.
다만, 중증 이상인 환자는 42명으로 사망자는 더 늘 수 있습니다.
재확산 위험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의 명지병원 격리병동에서 근무하던 간호사 2명이 확진돼 병원내 집단 감염 위험이 여전합니다.
또 최근 대구지역 10대 확진자가 부산의 클럽과 주점, 식당을 방문한 것처럼, 활동적인 젊은 층의 전파 위험도 큰 상황입니다. 현재 전체 확진자 중 20대 비중은 27.4%에 이릅니다.
"활동 범위가 넓어서 확진될 경우 굉장히 많은 접촉자를 유발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또는 밀집된 접촉으로 이어질 경우 슈퍼전파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정 본부장은 또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다음 달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진 황금연휴에 여행을 떠날 경우 가족 단위 최소 규모로 이동하고 단체모임이나 식사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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