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사망자 0명…어제 10명 신규 확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0명 더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이틀 연속 나오지 않았고 완치율은 80%를 넘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0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71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8일째 스무명 미만으로,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대구에서 3명, 경기가 2명, 서울이 1명 등 모두 6명이 지역 발생이었고, 나머지 4명은 해외 유입사례였습니다.
이로써 해외유입 환자는 1,02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주목할 점은 그저께에 이어 어제도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40명으로 변동이 없습니다.
치료를 받고 격리해제된 사람은 134명 늘어나 모두 8,635명이 됐고, 완치율은 80%가 넘었습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843명으로 124명 줄었고, 검사 중인 의심환자도 9,259명으로 1만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중증 이상 환자가 46명으로 이 가운데 33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는데요.
절대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난 11일 귀국했던 스페인 교민들이 내일 퇴소 예정이죠?
관련 소식도 같이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11일 민간특별연결 항공편으로 귀국했던 스페인 교민들이 2주간 격리생활을 마치고 내일(26일) 퇴소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퇴소 전 진단검사를 했는데요.
38명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의료기관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은 37명은 내일 전원 격리 해제됩니다.
또 13일에 입국한 스페인 교민 43명은 전원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로 전환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내외국인 입국 현황도 발표했는데요.
우리 국민 입국자의 경우 13일부터 23일 사이 일 평균 2,664명이 입국해 전주 보다 27% 감소했고, 외국인 입국자도 같은 기간 779명 입국하는데 그치며 전주 대비 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국인들은 결혼과 일자리, 유학 등 국내에 기반을 가진 장기체류자가 86%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큰 적은 '방심'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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