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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조용한 전파'…"간접흡연도 위험"

연합뉴스TV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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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조용한 전파'…"간접흡연도 위험"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씩 주춤하는 가운데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일명 조용한 전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알 수 없는 만큼 거리두기와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100명대로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조용한 전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 사례는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이후 대폭 상승해 지난 달에만 400명대로 늘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2%에 달하는 만큼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경로를 파악해 피하면 감염 고리를 끊을 수 있는 N차 감염과 달리, 경로 미상 감염을 줄이는 방법은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밖에 없습니다.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줄어드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이기 때문입니다. 온전히."

거리두기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마스크를 벗게 되는 순간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간접 흡연처럼 짧은 시간 매우 가까이에서 이뤄지는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심지어는 담배를 피울 때의 호기, 즉 숨을 내뿜을 때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된다는 것이 이미 조사됐기 때문에 항상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드립니다."

방역 당국은 또 조용한 전파를 찾아내기 위해 조금이라도 유사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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