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에 미끌'…전국 도로·해상 사고 잇따라

연합뉴스TV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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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 미끌'…전국 도로·해상 사고 잇따라

[앵커]

오늘(15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비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군산에선 통근버스가 빗길에 미끌어져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목포에선 선장이 빗물에 미끌어져 바다로 추락했다가 구조됐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트럭이 사고 충격으로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오전 9시 5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분기점으로 빠져나오다 빗길에 미끌어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단독사고로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7시 50분쯤 전북 군산에선 통근버스가 빗길에 미끌어져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군산시 대야면 한 교차로에서 회전하던 통근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전복되면서 운전자 66살 A씨가 숨지고 승객 17명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부산 사하구 낙동강 하굿둑 왕복 7차선 도로에선 60대 운전자 B씨가 운전하던 1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자전거 도로 쪽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B씨와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고를 피하려던 C씨가 넘어져 다쳤습니다.

해상에선 비로 인한 추락 사고도 있었습니다.

오전 9시쯤 전남 목포시 동명항에서 배의 통신장비를 점검하고 뭍으로 건너려던 63살 선장 D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출동한 해경이 D씨를 구조했고 D씨는 저체온증과 목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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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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