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소 들이받고 잇따라 추돌하고…고속도로 곳곳 사고
[앵커]
설 연휴인 오늘(12일) 전국 고속도로는 대체로 차량 소통이 원활했지만,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갓길에 선 승용차가 불에 타는가 하면, 경차가 요금소를 들이받고 뒤집히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방면 무주 부근. 갓길에서 붉은 화염이 일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현장에 출동한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팀이 교통을 통제합니다. 잠시 후 소방차량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1시 4분쯤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승용차는 모두 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 추돌 사고가 난 차량 넉대가 일렬로 정차해있습니다.
사고 처리 등을 위해 차례차례 갓길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잠시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후 1시 34분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단순 추돌 사고라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새벽 2시 10분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면 동서울요금소에선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요금소 구조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차에는 터키 국적 남성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처분 기준인 0.03%에 미치지 못하는 '훈방' 수준이었습니다.
차가 뒤집힐 정도의 사고였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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