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G전자 채용비리 수사…인사팀 압수수색

연합뉴스TV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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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LG전자 채용비리 수사…인사팀 압수수색

[앵커]

경찰이 LG전자의 채용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오늘(15일)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2곳에서 인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 인사팀과 사업부별 인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의 LG 서울역빌딩입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사관들을 보내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2013년에서 2015년 사이 LG전자에서 부정채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관련 전산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경찰은 LG전자의 업무자료를 통합해 관리하는 서버가 있는 마포구의 LG CNS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개인 PC는 물론 회사 서버 내 전산자료에서 이력서와 채점표 등 인사 관련 자료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내사 등을 거치면서 LG전자의 관련 혐의에 대한 증거를 다수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해당 부서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대상자나 부정채용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조만간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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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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