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140명 넘어...서울구치소 교도관 확진 '비상' / YTN

YTN news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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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전병율 차의과학대학 보건산업대학원장,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140명을 넘었고 3차 감염양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 이태원 클럽발 재확산을 막는 데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서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 질병관리본부장이었던 전병율 차의과대학 보건산업대학원장과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집계된 상황부터 정리해 보죠.

[류재복]
지금까지 밝혀진 것으로는 142명이고요. 142명인데 서울이 82명이니까 절반을 넘고요. 경기가 25명, 인천이 18명. 그러니까 서울, 수도권 위주로 발생이 계속되고 있고요. 어제쯤부터는 완연하게 1차 감염이 아닌 2차 감염으로 인한 확산이 시작됐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태원발 감염 사태는 1차 파도가 지나갔고 이제 2차 파도가 밀려오는 그런 상황으로 보이는데 이 파도의 크기가 얼마나 클 것이냐, 또는 이 크기를 얼마나 제어할 것이냐, 이게 관건으로 보이거든요.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은 이 142명 가운데 이제 가족이나 접촉자로 인한 감염이 절반 가까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2차, 3차 감염 이것을 어떻게 대응할지를 주의 깊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2차, 3차 감염 사례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확진자하고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구치소 교도관도 지금 확진판정을 받지 않았습니까?

[류재복]
이 교도관이 특히 업무가 외부에서 접견을 오거나 면회를 오면 수감자를 같이 동행을 해서 면회실로 안내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수감자 접촉 빈도가 굉장히 높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지난 9일에 친구들과 지방에 있는 결혼식을 다녀왔는데 그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스스로 신고를 한 겁니다. 내가 이렇게 접촉을 했다고. 신고를 해서 검사를 받아서 확진 판정을 오늘 새벽에 받았는데요.

이 사람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는 출근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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