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1번째 확진자…서울구치소 교도관과 감염 경로 일치
이태원 발 확진자 다녀간 노래방서 감염된 확진자가 전파
교도관 등과 지난 9일 경남 창원서 열린 지인 결혼식 참석
지난 14일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재검사 결과 ’양성’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집단 감염 추세가 점차 누그러지고 있지만, 개별적인 감염 사례는 잇따르고 있습니다.
4차 감염인데 이번에는 서울구치소 교도관의 친구인 전북 익산에 사는 20대 남성입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21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익산 시민 28살 남성 A 씨.
이태원 발 확진자가 다녀갔던 노래방에서 감염된 서울 도봉구 13번째 확진자에게서 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25번째 확진자인 서울구치소 교도관과 감염 경로가 일치합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 셋은 지난 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지인 결혼식에도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결혼식을 통한 집단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도봉구 13번째 확진자가 결혼식장에 참석한 당시에는 증상도 없었고, 증상 발현 이틀보다 더 이전이기 때문에 결혼식장은 감염원으로서 의미가 없다고….]
결혼식 참석 이튿날인 지난 10일까지는 지인들과 창원과 부산 일대를 여행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친구 5명이 함께 인근 지역으로 렌터카로 이동했습니다. 그 과정 중에 전파됐을 거라고….]
A 씨는 친구인 도봉구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4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일단 자가격리됐습니다.
그러나 근육통과 발열,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와 익산 원광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A 씨의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확인하면서 접촉자 분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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