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홍대 주점·콜 센터도 확진...인천 학원가 비상 / YTN

YTN news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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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120명
서울 홍대 주점·도봉구 노래방 확진자 발생
인천 중고등학생 등 11명 확진…3차 감염 가능성 제기
학원강사 역학조사 중 직업 숨겨…초기 대응 늦어져
인천시 "거짓 진술한 확진자에게 고발 조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연아 기자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20명으로, 어제보다 18명 늘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연령별 살펴보면 20대가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도 11명이나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무엇보다 확진자 가운데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2차 감염된 접촉자의 증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자 가운데 접촉자는 28.4% 였지만, 오늘은 접촉자 비율이 36.1%로 늘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 코로나 19는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입니다. 내가 감염될 경우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큰 피해를 주며, 시간이 지나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될 경우 공동체 전체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태원의 다른 클럽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죠?

[기자]
이태원은 기존 전수조사 진행 중인 5개 클럽과 메이드 외에 3곳이 추가돼 모두 9곳으로 늘었습니다.

`핑크 엘리펀트`, `피스틸`, `더 파운틴`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파악되면서 접촉자를 파악 중입니다.

이태원 내에서도 조사 반경이 더 넓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이태원 외에 홍대 주점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7일 홍대 주점을 찾은 인천 지역 20대 남성과 경기 수원시, 고양시, 김포시 거주 대학생 3명도 추가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이태원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같은 날 역시 홍대 주점을 찾았던 티몬 콜 센터 직원 역시 확진 판정을 받으면 해당 콜 센터가 긴급 폐쇄했습니다.

또 서울 도봉구 노래방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클럽 방문했던 확진자가 다녀간 노래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확진...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13192818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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