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47만 6천 명↓…21년 만에 최대 감소
임시직 58만 7천 명↓·일용직 19만 5천 명↓
내일 경제중대본 회의서 55만 개+α 일자리 논의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47만 6천 명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한 것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로 21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우려했던 대로 역시 고용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군요?
[기자]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56만 2천 명으로 1년 전 4월보다 47만 6천 명 줄었습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9년 2월에 65만 8천 명 감소 한 이후 21년 2개월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특히 임시직과 일용직이 각각 58만 7천 명과 19만 5천 명이 감소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또, 대면 업무가 많은 숙박 음식업이 21만 2천 명 감소하고, 교육 서비스업과 도소매업도 각각 13만 명과 12만 3천 명 줄었습니다.
주력 산업이 많은 제조업도 4만 4천 명, 건설업은 5만 9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15살 이상 고용률은 1년 전보다 1.4%포인트 내린 59.4%로, 2010년 4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비교 기준인 15∼64살 고용률 역시 1.4%포인트 하락한 65.1%였습니다.
직장이나 사업체가 있어도 일을 하지 못한 일시 휴직자는 113만 명이 증가한 148만 5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하면 결국 실업자 규모가 늘어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5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긴급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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