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간호사의 날인 어제(12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환자를 돌봐 온 간호사들이 재난 상황 대처 경험이 있는 숙련된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호소했습니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어제 오후 5시 SNS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대구에서 한 달 동안 파견 근무를 한 김수련 간호사는 방역 대응은 흠잡을 데 없었지만, 의료진은 머릿수만 채웠을 뿐 숙련된 간호 인력이 너무 부족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때문에 한 달 내내 쉬는 날이 나흘밖에 안 되는 경우도 많을 정도로 피로가 과도했고,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이어져 온 문제라며 경험 있는 간호사들이 현장에서 떠나지 않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부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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