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국회 강조한 김태년…"당정청, 단일대오 굳건히"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첫 공식행보에 나섰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와 함께 당정청 간 단일대오를 강조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원내 사령탑 자격으로 처음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김태년 원내대표.
입법 실적이 저조한 20대 국회를 의식한 듯 '일하는 국회법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일하는 국회를 위한 제도 개선에 즉시 착수해야 합니다. 여야는 총선 민심을 받들어서 국회 개혁에 나서야 합니다. 국회 개혁의 핵심은 일하는 국회입니다."
취임 인사차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21대 국회는 신속한 결정을 내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국회의 고유 기능인 토론, 논의, 갈등 조정, 이해관계 조정, 이런 숙의의 기능을 충분히 살리더라도 결정은 빨리할 수 있는 국회 시스템은 갖춰야 하지 않을까…"
이를 위해 통합당 원내사령탑에 선출된 주호영 원내대표를 최대한 빨리 만나 대화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첫 의제로 '20대 국회 내 일하는 국회법 처리'를 꺼낼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임 후 처음 주재한 의원총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언급하며 당정청이 단일대오를 더 굳건히 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정청이 원팀의 역량을 발휘해서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하겠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전문성과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원내지도부를 구성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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