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곧바로 7월 국회 소집…'일하는 국회' 드라이브

연합뉴스TV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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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곧바로 7월 국회 소집…'일하는 국회' 드라이브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날 바로 다음 국회를 소집해 법안 처리에 나섭니다.

코로나19 대응법을 우선 처리하고 공수처 출범을 위한 후속법, 일하는 국회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금요일 3차 추경안을 처리하고, 곧바로 7월 임시국회를 열겠다고 밝힌 민주당.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등 코로나19 극복 관련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당론 1호 법안으로 추진하는 '일하는 국회법'도 7월 임시국회 처리가 목표입니다.

"회의 날짜를 잡기 위해 여야가 줄다리기를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정작 숙의시간은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낡은 관행, 비정상적인 관행은 시대에 맞게 끊어내고…"

1월부터 7월까지 매월 임시회를 여는 등 상시적으로 국회를 열고, 회의 후에는 국회의원 출결 현황을 국회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달 15일 공수처 출범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속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18개 상임위원장 독식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여론을 의식한 겁니다.

"(공수처는) 7월 15일까지 출범하게 돼 있는데, 시간적으로 출범 자체가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에…그러나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계속해서 일을 진행하겠다."

일단 7월 임시국회 때 공수처 출범을 위한 후속 3법 처리를 추진하고, 통합당이 국회에 복귀하면 협의를 통해 통합당 몫 위원을 추천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야에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선임을 요청했는데, 후속법 입법이 마무리돼야 추천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통합당이 협조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통합당 일각에선 민주당이 공수처법 처리를 위한 '위성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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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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