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표 교수 아들, 오늘 스펙품앗이 의혹 증언
[앵커]
오늘(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제1저자 논란'과 관련해 법정 증언이 이어집니다.
담당 교수는 조 전 장관 딸과 자기 아들의 이른바 '스펙 품앗이' 의혹을 부인했는데요.
오늘 그 아들이 직접 법정에 나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호의로 하셨다고 했는데 검찰에서도 똑같이 진술하셨나요? 아드님 인턴 포함해서 품앗이 논란 제기되고 있는데요)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을 논문 제1저자로 올려줘 논란이 된 장영표 단국대 교수.
지난달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른바 '스펙 품앗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장 교수는 정경심 교수 측에서 미리 아들의 인턴십 증명서 발급 사실을 알려준 게 아니냐는 검찰 신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정경심 교수가 장 교수에게 부탁해 논문 제1저자 스펙을 만들어 주고 조 전 장관이 장 교수의 아들에게 서울대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 줬다는 의혹을 부인한 겁니다.
오늘(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정 교수의 재판에서는 이와 관련한 증언이 이어집니다.
장 교수의 아들이자, 조 전 장관 딸의 친구인 장모씨가 증언대에 설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딸 조민씨가 "아빠에게 서울대 인턴십 증명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했다"며 장 교수에게 보낸 이메일과 정경심 교수가 장씨의 주민번호를 조 전 장관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제시하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앞선 공판에서는 인턴 증명서 발급 사실과 경위를 두고 상세한 증언이 나오지 않았던 만큼 장씨가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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