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얇아진 옷차림에도…마스크는 필수
[앵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오늘(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되는데요.
오늘은 황금연휴가 끝난 뒤 맞는 첫 출근날이기도 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출근길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광화문역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9시가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첫날인데다 옷차림도 많이 얇아졌지만,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 45일만에 생활방역으로 전환됐는데요.
그동안 정지선에 서 있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방 대책을 더 유연하게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폐쇄됐던 공공시설과 문화시설들도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로 그동안 다소 여유로웠던 출근길도 다시 북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생활방역에는 총 5가지 핵심 수칙이 포함됐는데요.
몸에 이상증상이 있을 때 사나흘 집에서 머무르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기,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하기 등이 포함됐습니다.
2m로 권장됐던 사람과 사람 사이 간격은 두 팔 간격으로 좁혀졌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지난 황금연휴 기간 시민들 이동이 많았던 것을 고려해 아직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역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