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해외 항공사 대규모 감원...美 유나이티드 3,400명 감원 / YTN

YTN news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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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과 영국의 항공사들이 대규모 감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3천4백여 명을, 영국의 버진애틀랜틱항공은 3천백여 명을 감원합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오는 10월 1일부로 관리·행정직 30%에 해당하는 3천400여 명을 정리해고할 계획을 세우고 사전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시카고 트리뷴이 현지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은 유나이티드항공이 현지시각 4일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모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케이트 지보 유나이티드항공 인사·노무 담당 부사장은 이 메모를 통해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대응하지 않을 경우 회사에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면서 "정리해고 대상자는 7월 중 통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 1분기 17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여 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직원 임금을 보장하는 대가로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천여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았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은 "본사 소재지 시카고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면서 "유나이티드항공의 관리·행정직 직원 약 만 천5백 명 가운데 대다수가 시카고에 근무한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버진애틀랜틱항공도 코로나 위기 때문에 3천15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현지시각 5일 발표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전했습니다.

한편 영국항공은 지난주 코로나19로 최대 만2천 명이 정리해고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들의 인력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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