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피해자 국회 내 지붕 농성 돌입..."과거사법 처리 촉구" / YTN

YTN news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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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문 앞에서 천막 농성을 해 온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최승우 씨가 과거사법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 내 의원회관 현관 지붕 위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최 씨는 오늘 오후 3시 2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현관 지붕에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농성에 돌입한 뒤, 이를 만류하는 국회 직원들과 대치했습니다.

최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가는데도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 등을 위한 과거사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씨는 지난해 11월에도 법 통과를 촉구하며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지붕 위에서 24일 동안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1970년대 인권유린이 자행된 형제복지원 사건은 최근 부산시의회 첫 공식 실태조사 결과로 충격적인 증언들이 공개되기도 했지만, 진상 규명을 위한 관련 법안은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폐기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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