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은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나 생생한 당시의 기억을 털어놨습니다.
과거 끔찍한 인권 유린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 증언을 듣던 검찰총장은 결국 눈물을 쏟았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대우 /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 차 안에서 구타 감금 폭행 얼마나 많이 당했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치가 떨립니다. 얼마나 많이 맞고 내가 잘못 안 했는데도 단체로 기합 주시고…. 나는 부도 다 잃어버리지 않았습니까. 배우지 못한 게 정말 한스럽습니다.]
[최승우 /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 고통받고 인권유린을 다하며 살아왔지만, 또다시 이렇게 사회에 나와서 발을 붙였을 때 살아가려는 그 삶이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동생도 형제복지원 트라우마가 엄청나게 크게 자리 잡아서 2009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죠.]
[박순이 /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 제가 올라온다고 하니까 저희 딸이 편지를 한 장 썼어요. 오늘 엄마가 사과를 들으러 가신다고 했을 때 상처받은 트라우마가 조금이나마 괜찮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이 형제복지원 같은 사건이 안 일어나게끔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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