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다시 보는 반가운 얼굴들…팀의 키플레이어 될까
[앵커]
오늘(5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시즌 자주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계약 문제와 부상 등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선수들을 조성흠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한화와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한 뒤 트레이드 요청 파문을 일으키며 지난해를 통째로 날린 이용규.
올 시즌 한화의 주장을 맡으며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팀의 반등을 주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타격폼 수정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었는데…다리 드는 위치를 바꾸려고 지금도 신경쓰면서 준비 잘하고 있습니다."
2018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했지만 계약에 실패했던 노경은 역시 롯데 유니폼을 입고 1년 만의 출격 준비를 끝냈습니다.
지난해 부산 동의대에서 꾸준히 훈련했고, 호주리그 질롱코리아에서 실전 경기도 소화했습니다.
개막전 팀 자체 청백전에서 12이닝 넘게 소화하며 시속 150㎞에 가까운 구속을 보였습니다.
롯데는 노경은에게 선발진 한 축을 맡기며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던 NC의 나성범은 코로나19로 개막이 밀리면서 회복 시간을 벌었습니다.
나성범의 방망이가 폭발한다면 지난해 개장한 창원NC파크에서 첫 가을 야구가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나성범에게는 빅리그 진출의 청신호가 켜지게 됩니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청산하고 7시즌 만에 삼성으로 복귀한 오승환은 원정도박 징계가 끝나는 6월 중순부터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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