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명…당국 "황금연휴 방심은 금물"
[앵커]
어제 신규 확진 환자수가 9명으로 사흘 연속 한자리수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황금연휴 기간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또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1만774명으로 9명 더 늘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사흘째 한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한 겁니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8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지역 발생 사례는 단 한 건에 그쳤습니다.
경북 예천에 거주하는 47살 남성인데 확진자 가족이라 이미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가족 이외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발생사례가 확연히 줄어든 가운데, 누적 완치자는 9,072명에 완치율도 84.2%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사망자가 1명 또 늘어난 데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도 8,685명에 달하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황금연휴를 맞아 지역사회에서 긴장을 늦추면 집단감염으로 얼마든지 이어질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합니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제대로 지켰는지는 역시 2주 후에야 나타날 것이므로 지금의 확진자 숫자를 보고 섣불리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5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6일부터는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24개 시설을 제한적으로 개관할 방침입니다.
다만, 이들 시설을 재개관해도 마스크 착용과 관람 거리 유지 등의 방역 수칙은 계속해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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