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이천 물류창고 화재 38명 사망…정밀 수색 중

오늘 오후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내부를 정밀 수색하고 있는데요.

현장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서승현 / 이천소방서장]

현재 재난이 일어난 곳은 한익스프레스라는 건물이고요. 금일 13시 32분에 화재가 발생했고요. 건물 구조는 일반 철골 샌드위치 판넬조 건물로서 3개 동이 신축중에 있었고 그중에 전소가된 B동이 보이는 지상 4층, 지하 2층이 되겠습니다. 발생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고요. 최종 원인은 국과수나 경찰, 소방이 합동감식을 통해서 밝혀지게 되겠습니다. 다만 추정컨대 우레탄 작업으로 인해서 폭발적으로 연소가 일어났습니다. 망자들의 상태가 옷이 다 탔기 때문에 추정할 수 있고요. 그리고 유독가스가, 엄청난 유독가스가 지상으로 분출됐고 그리고 망자들 지금 발생 장소들이 한 룸에서 다 이렇게 발견이 됐습니다. 그래서 아마 지상층 같은 경우에는 유독가스가 올라오면서 쓰러진 것으로 이렇게 추정이 돼고요.

동원 인원 410명, 동원 장비는 총 123점. 현재까지, 20시 25분 현재 인명피해가 총 48명입니다. 사망이 38명, 중상이 8명, 경상이 2명이 되겠습니다. 사망 38명은 이렇게 이천병원 효자원, 송산장례식장, 요양병원장례식장, 하늘공원장례식장, 곤지암농협장례식장, 곤지암연세병원장례식장으로 이렇게 분산됐습니다. 경상 2명은 이송을 하지 않은 상황이고요. 중상 8명은 이렇게 보시는 대로 바른병원, 참좋은병원, 파티마이천병원, 분당 서울대병원이 이송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9개 업체 78여 명이 작업을 했다고 하고요. 지금 48명의 사망자는 거의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이 총인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방금 전에 3분 전에 1명이 추가 발생됐고요. 그리고 나머지 혹시라도 있을 사상자가 더 있을까 봐 오늘 밤새서 더욱 검증을 해 보고 내일까지도 검색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에 추가 인명피해는 우리가 발견하지 못하면, 오늘 중에 발견하지 못하면 오늘 마지막 브리핑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발생하면 브리핑을 즉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고요. 혹시 질문 사항 있으면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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